몽비의 비망록

정직하게 삶을 바라보고 부끄럼 없이 살아보려는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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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천에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우이천의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망원 줌렌즈에 BPM 1/8은 어느 정도 효과를 가져오는지 테스트할 겸 산책을 나왔다. 땅거미가 지기전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투를 걸치지 않았다. 며칠 사이에 코트와 패딩을 찾게 됐다. 찬 공기에 아직 적응하지 못해서 내 곁으로 다가온 계절이 가을인지 겨울인지 헷갈린다. 낙엽들이 감처럼 열리고 햇빛에 부딪힌다. 바람에 나부껴 조잘거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가을임을 알려준다. 벚나무들끼리 내년 봄에 느낄 설렘을 가을에 벌써 떠들고 있다.

사진 2020.10.26

대화는 미래를 빚는다.

하늘에서 가을 냄새가 내려왔다. 맑고 상쾌한 주말이었다. 파아랗고 뚜렷한 하늘 때문에 낙서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캔버스처럼 텅빈 가을 하늘이었다. 뛰기에도 좋은 날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고등학교 친구와 우리 동네에서 함께 달리기로 했다. 친구랑 발을 굴려본 지 7, 8년 전이니까 꽤 오래된 셈이다. 달리기는 세월이 쌓은 어색함을 털어내기에 좋았다. 기분전환은 덤이었다. 왕복 8km정도 달렸다. 보통 걸음으로 14,000보 정도 되는 긴 코스를 달릴 동안 양쪽 다리는 열심히 교차했다. 발걸음이 마르지 않았다. 서로의 안부도 끊임없이 오고갔다. 입도 마를 줄 몰랐다. 대화는 무르익어 갔다. 이야기 보따리 가장 바깥에 있는 근황은 다 꺼내고 속 얘기를 주고 받았다. 머리가 주뼛 서기도 했다. 체육교육..

기록 2020.10.25

케냐 AA와 브라질 옐로우 버번 비교하기-커피창고

케냐 AA 브라질 옐로우 버번 원두명 케냐 kiambu AA 브라질 NY2 FC Yellow Bourbon 나라 케냐 브라질 지역, 농장이름 Kenya Kiambu Cerrado, Minas gerais, Sui de minas 품종 SL28, SL34, RUIRU11 Yellow Bourbon 원두등급(품질), 재배고도 AA, 재배고도 1,600m (생두의 크기;screen size에 따라 4가지 등급으로 나눈다.) AA : screen size 18 A : screen size 17 AB : screen size 15~16 C : screen size 14 NY2 FC NY2, 결점두 수에 따른 분류(브라질 방식/ 뉴욕 방식) No.2 : 4개 이하/ 6개 이하 No.3 : 12개 이하/ 13개 이하..

커피 일기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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