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Camino(비스까미노), 이름부터 독특한 이 곳은 혜화동에서 문을 연 지 반 년도 채 되지 않은 카페다. 스페인어로 '비스(bis)'는 '앵콜'을 의미하고, '까미노(camino)'는 '길'을 의미한다. 사장님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오신 분이다. 여정이 길었던 만큼 여운도 길었던 모양이다. 다시 한 번 그 길을 회상하며 카페 이름을 지으신 것 같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특별함은 카페의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사진 전시로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다. 벌써 두 번째 방문이다. 차분하고 고요해서 좋다. 휴식하기 안성맞춤인 카페라는 생각이 든다. 긴 호흡의 대화나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자리다. 커피는 풍미 있고 디저트는 담백하니 맛있어서 더욱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가족분들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