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비의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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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일기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Costa Rica Las Lomas)-알라딘 커피

몽비, 2020. 9. 17. 22:38

1)

원두명 :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나라 : 코스타리카(남미)

지역, 농장이름 : 라스 로마스

품종 : Catura(자연종), Catuai(교배종)

 

2)

날씨 : 흐림

물온도 : 90도

분쇄도 : 머신 사용, 드립용으로 조정해 분쇄(그래도 얇은 편)

 

3)

로스팅 (or 배전) : 기센 로스팅(중간 화력으로 너무 오래 로스팅 하지 않음)

 

4)

신맛 4

쓴맛 2

향미 4

바디 2

단맛 3

 

5)

맛 설명

(알라딘 커피 설명) 1. 묵직하고 향미가 좋은 오렌지의 산미 2. 메이플 시럽의 단맛, 응축된 단맛 3. 피칸같은 고급스러운 고소함(너티) + 깔끔한 여운

 

6)

메모, 소감

▷ 중남미 커피의 특징 : 산뜻, 과일향

 

 향미

1. 커피 가루에 물을 부었을 때 느껴지는 향인 아로마

2. 입 안에 머금었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의 맛과 향

3. 커피를 삼킨 후에도 지속되는 풍미

 

대개, 산뜻한 맛일수록 바디감이 떨어진다. / 고소할수록 바디감이 높다.

 

바디감은 흔히 물과 우유로 설명한다.

바디감 0 (물) --- 바디감 1 (우유, 밀키)

 

맛이 얼마나 오래가는지도 알면 좋다.

- 맛이 오래가는지 짧게 끊기는지

- 어느 시점에서 어느 맛이 얼마나 나는지

 

식으면 산미보다 중간맛, 베이스맛이 올라온다.

맛이 느껴지는 순서 1. 산미(top) 2. 고소함 3. 쓴맛, 단맛

 

피베리 : 기형 열매, 알이 작고 동글동글. 못생김. 단면을 보면 갈라져 있지 않고 붙어 있음.

 

원두 종류를 섞어 사용하는 방식을 '블렌딩' (에스프레소 머신 사용할 때)

원두 종류를 하나만 사용하는 방식을 '싱글 오리진' (핸드드립으로 마실 때)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신맛이 강했다. 단맛과 고소함은 도무지 잘 모르겠더라. 시간이 흘러 커피가 좀 식은 후에 한모금 마셨는데 그제서야 단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여전히 고소함은 못느꼈다.. 좌우지간 커피 자체는 내 취향이었다. 알라딘 카페 가면 꼭 엘살바도르를 마시곤 했는데, 남미 커피가 내 스타일인가 보다. 커피 취향을 찾을 때는 완전 고소한 맛과 완전 신맛, 이렇게 양극단을 먼저 맛보는 게 좋다고 한다. 커피를 이렇게 진지하게 마셔본 적은 처음이다. 훗날 많은 커피를 경험해 보고 BEST 3을 꼽아보는 것도 흥미롭겠다.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의 개인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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