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비의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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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7days7covers 5일째_말센스 (셀레스트 헤들리)

몽비, 2020. 7. 6. 11:13

[7일 동안 하루에 한 권씩 좋아하는 책의 표지를 올립니다. 설명도, 독후감도 없이 이미지만 올리고, 하루 한 명의 페친에게 이 챌린지에 동참할 것을 권유합니다. 이 챌린지가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다섯 번째 책은 셀레스트 헤들리 저 <말센스> 입니다.

 

먼저 작년 1학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논리적 말하기라는 교양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기말고사는 자신만의 주제로 7분 발표하기였습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습득한 지식을 재가공하는 것은 단순히 지식 습득과 다릅니다. 심지어 불특정 다수 앞에서 발표를 하라니요. 벌써 얼굴이 달아오르고 심장이 뛰었습니다. 발표에 앞서 수업과 더불어 참고할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접한 영상이 TED의 셀레스트 헤들리, '좋은 대화를 위한 10가지 방법'이었습니다. 유머러스하면서 단호한 그녀의 강연에 사로잡혀 덜컥 책을 구매했습니다. 교수님의 훌륭한 강의와 더불어 좋은 참고 문헌 덕분에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너무 긴장을 했지만요.

 

저번에 소개한 강원국 선생님의 <대통령의 글쓰기>와 비슷합니다. 비유하자면 <말센스>는 음성언어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네요. 총 16가지 말센스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TED 영상보다 조금 더 많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이야기와 맥락으로 짜여졌습니다. 말센스 자체가 담고 있는 의미처럼 말하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말하기에서 유념해야 할 것을 일러주는 책입니다. 동시에 나의 대화 스타일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경청은 어렵습니다.

 

_이 챌린지가 페친에게 동참을 권유하지 않아도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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