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비의 비망록

정직하게 삶을 바라보고 부끄럼 없이 살아보려는 사내

서재

#7days7covers 2일째_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지음)

몽비, 2020. 7. 6. 10:58

[7일 동안 하루에 한 권씩 좋아하는 책의 표지를 올립니다. 설명도, 독후감도 없이 이미지만 올리고, 하루 한 명의 페친에게 이 챌린지에 동참할 것을 권유합니다. 이 챌린지가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두 번째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군복무하는 동안 글쓰기에 관심이 생겨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을 찾아 읽었습니다. 당시 다른 코너에 이 책이 있더군요. 목차를 훑고 나서 펼쳐보고 싶은 생각은 넘쳤으나 때가 아닌 것 같아서 이내 접고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몇 년이 흘러 작년에 구입해 읽었습니다. 우리말 답게 쓰인 글은 눈이 편안하도록 읽히고 머리에도 잘 스며들었습니다. 좋은 책은 자신을 자주 뒤돌아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태도는 어떠했는지 돌아봅니다. 지극히 작가의 경험이 적혀있지만 제 삶으로 빗대어 보여집니다.

 

독서를 마친 건 2020년을 한 달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내년의 화두는 무엇으로 정할지 고민 중이었으나 책을 덮고 날이 섰습니다.

 

'일, 놀이, 사랑, 연대.'

 

올해는 이 4가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균형을 이루는 한 해를 보내려고 합니다.

두 번째 책을 소개하며 안효빈을 초대합니다. 군복무 당시부터 현재까지 코드가 잘 통하는 말동무입니다. 어떤 독서를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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