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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en black pro-mist(티펜 블랙 프로미스트)필터의 확산 정도는 무엇에 영향을 받는가?_ 오이만두-새아빠백통 1/8 강도로 실험

몽비, 2020. 10. 27. 09:53

[요약]

1. Diffusion 효과는 어떤 요인에 영향을 받는가?

1) 센서 크기(Sensor Size) : 비교 대상군이 없으므로 차이를 알 수 없음. 즉, 센서 크기가 동일하므로 차이를 알 수 없다.

2) 초점거리(Focal Length) : 초점거리가 길수록, 다시 말해 망원일수록 Diffusion 효과가 크게 보이는 것일 뿐 정확히 말하면 확산 정도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초점거리별 피사체의 왜곡 정도가 다르다는 오해와 비슷한 오류이다.

3) 조리개값(F-value) : 유의미한 영향 없음.

4) 초점 위치(Distance) : 유의미한 영향 없음.

 

[결론]

위 네 가지 요인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카메라와 렌즈의 하드웨어 스펙에 영향은 상관이 없고, 조명의 세기가 주요한 원인변수였다. tiffen사의 black pro-mist(티펜 블랙 프로미스트) 강도(strength)는 동일한 세기의 빛을 얼마나 확산시킬 것인가를 나타내는 값이었다. 1) 센서크기는 초점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2) 초점거리는 Diffusion 효과를 '감소/증가' 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축소/확대' 시키는 것이다. 그외 3) 조리개값과 4) 초점 위치는 Diffusion 효과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사진(스틸)에 이용할 경우 주로 사용하는 초점거리와 톤(tone)를 우선 고려해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초점거리에 따른 강도는 위에서 확인했다. 사진의 톤이 밝을수록 Diffusion 효과가 증가하므로 미리 예상해 강도를 선택하자. 강도가 가장 낮은 1/8을 추천한다.

 

[그 외, 필터로 인한 특징]

- 플레어, 고스트는 여전히 발생하나 미미한 편이다. 새아빠백통의 품질 때문인 듯하다.

- 무지개 플레어가 발생한다.

- 글로우 이펙트(아련한 빛깔)는 후보정 과정에서 만들 수 있으나 Diffusion 정도(빛의 퍼짐 정도)를 조절하기는 어렵다.


[사진 비교]

2) 초점거리(Focal Length)에 따른 Diffusion 효과 비교

 

50mm
(좌)200mm / (우) 70mm
50mm. 왼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사진은 크롭으로 확대. 70-200 non-크롭 사진과 확산 정도가 비슷하다.
70-200mm 구간. 망원이므로 광원으로 멀리 떨어져 촬영하므로 오히려 Diffusion 효과가 축소된다.

 


3) 조리개값(F-value)에 따른 Diffusion 효과 비교

 

(좌) f2.8 / (우) f4.0
(왼쪽 상단부터 오른쪽 하단까지) f2.8 1stop씩 증가해 f8.0까지(2.8, 4.0, 5.6, 8.0)
(왼쪽 상단부터 오른쪽 하단까지) f2.8 1stop씩 증가해 f8.0까지(2.8, 4.0, 5.6, 8.0)

 


4) 초점 위치(Distance)에 따른 Diffusion 효과 비교

- 왼쪽 사진부터 근거리~원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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